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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소비

세상 모든 사람들이 미니멀리스트가 되면 경제는 바로 무너질 것이다. 그러면 미니멀리스트는 사회적으로 없어져야 할 존재들인가? 미니멀리스트가 옳지 않다면 그 반대의 삶을 산다고 말할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삶이 옳은 것인가? 결과론적 시각에서 바라보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동기 측면에서 바라봤을때, 미니멀리스트들이 자기들의 삶에서 필요한 것만 취하고 싶어하는 마음과 보통 사람들이 이것저것 가지려하는 마음은 궁극적으로 개인의 행복을 위한 것이지 사회의 질서를 위한 것은 아닌것같다. 결국 미니멀리스트가 옳지않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옳다는 것이 아니라 모두 자기가 살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고, 그것이 사회의 선이될지 걸림돌이 될지는 다른 문제이다.
갑자기 그 말이 생각난다. 세상을 완벽하게 만들수는 없다는 더콰이엇이 했던 말. 한쪽을 완벽하게 해놓으면 다른쪽이 불균형해지는 것은 고칠수 없는 것같다.
그래서 난 미니멀리스트들과 보통사람들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서로 배척하고 비난하는 행위는 결국 자기자신을 폄하하는 행위라 생각한다. 결국 자기들의 그러한 관점은 다 본인 중심적인 생각에서 나온 것이니까.